외근 마지막 날인 30일...
선임이 오후에 오기로 하셔서 혼자 달랑 남았습니다 ㅡㅡ;
원래 혼자서도 잘 먹어요 타입이지만 뭘 먹으면 좋을지 난감하더라구요.
고민 끝에 근거리에 있는 간단한 면 요리를 찾던 중에 셰프의 국수전 체인점이 가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결정했습니다!
지하에 있다길래 지하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넓어서 좀 헤맸네요...
그러다가 발견!!
일부러 점심 시간이 끝날 때를 택해서인지 몰라도 사람은 없었어요.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
이제 메뉴판 소개~
화질이 안좋아도 양해를 구합니다;;
메뉴는 당연히 이외에도 이거저거 많이 있지만 제 식탐이 이끌리는 것들만 대강 찍었습니다 ㅡㅡ;
뭘 먹으면 좋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비빔국수가 간택되셨습니다...
사실 앞서 계시던 분이 드시는 모습이 참 인상 깊어서 고른건 비밀아닌 비밀 ㅋㅋ
그렇게 등장한 비빔국수...!!
근데 어라?
메뉴판에서 가장 눈길 가는 장식이었던 계란말이는 어디로...??
메뉴 구성에도 분명 포함되있는 녀석인데 없더라구요;;
잠깐의 의아함과 실망감이 감돌았지만 배가 고파서 다른게 눈에 안들어왔습니다...
근데 이 맛이 참 생각만큼 확 뛰어난 것과는 거리가 멀더라구요.
같이 들어간 식재료 구성은 참 알찬데 양념과 따로 겉도는 느낌이라서 아쉬웠어요.
양념과 고기의 느끼함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찬으로 나온 김치가 그걸 많이 불식시켜줘서 부담감은 없었습니다.
사실 이게 매운맛이 따로 있는 줄도 모르고 보통맛으로 시켜서 그런거일 수도 있는데...
매운맛으로 느끼함을 억지로 가리기보단 자연스러운 맛을 느끼는게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식사 전에 빵을 하나 먹고 먹었는데도 식후 포만감이 크지 않았기에 양도 그리 많진 않았던 것 같구요.
맛이 확 뛰어난 것도 아니고, 양이 많아서 큰 포만감을 주는 것도 아니라는 이야기인데...
말 그대로 평상 시의 점심식사 메뉴처럼 느껴지네요.
강력하게 추천! 까지는 아니더라도 무난하다 정도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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