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인근에 근 일주일을 외근나오면서 먹던거 말고 새로운 식단이 절실했습니다...ㅡㅡ;
인터넷에서 서울역 맛집이 뭐있나하고 둘러봤다가 귀차니즘 때문에 포기했었죠..
근데 같이 나온 선임과 점심을 먹으러 나와서 가던 중에 어떤 블로그에서 본 기억이 남아있는 메시야를 발견~
들어가니 벌써 대기 중인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1층은 도저히 자리가 안나서 2층에서 잠깐 대기하다가 자리를 받고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는 당연히 가장 특이해보이는 "김치 까스"~
사진 찍기엔 살짝 민망해서 사진은 없지만...
나왔을 때의 모습에선 살짝 실망했습니다.
우동은 두세젓가락 정도되는 양이고, 밥은 반에 반공기?ㅡㅡ;
실망하면서 김치 까스를 시식한 순간...!
생각하던 평범한 김치 + 까스의 느낌이 아니라 완전 색다른 맛이었어요.
베이스는 치즈 까스이고, 위에 별도의 소스가 올라간 볶음 김치가 같이 올라갔어요.
약간 짜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소스의 단맛에 뭍혀서 심하진 않네요.
밥과 우동의 양은 아쉽지만 까스의 퀄리티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김치 까스의 가격은 8,500원.
월급 빼고는 다오르는 요즘 같은 때에 평균가보다 살짝 높지만 값어치는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맛 : ★★★★★
양 : ★★★☆☆
가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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